블루 그라인딩 (Blue Grinding)
#02 에스프레소 추출 세팅의 기초는 맛!맛!맛! 에쏘 쉽게 알자! (부제 : 맛을 봐야 세팅을 잡지ㅋ) 본문
#02 에스프레소 추출 세팅의 기초는 맛!맛!맛! 에쏘 쉽게 알자! (부제 : 맛을 봐야 세팅을 잡지ㅋ)
붉은통닭 2020. 8. 7. 21:32첫번쨰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내용은
커피 맛을 컨트롤하는 기본 'setting' 을 하지않는 혹은 해야하는 이유의 내용을 다루었었습니다.
커피는 꽤나 많은 향과 맛으로 이루어져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입니다
하지만 전편에서 다루었듯 카페를 운영하는 많은 분들께서 단순히
'커피 맛만 나면 됐지 뭐'
'우린 매일 25초 뽑는데요?'
'바쁜데 굳이..?'
와 같은 이유로 아직 실제로 여럿 매장에서는 기본 세팅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듣는 말로 '커피에 정답은 없다' 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정답 없지만 '이건 아니다' 는 분명 있습니다.
이 정답이 없다라는 부분은 바리스타가 추출 의도, 목적을 갖고 추출을 하는 경우
혹은 소비자가 커피맛을 느끼는 부분에나 해당되는 얘기라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은 커피를 전혀 모르는 입장에 계신 분들을 위해 작성되었으며
이해하기 어려운 말보다 커피를 쉽게 접근하고 발전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습니다.
▒ 에스프레소의 맛을 아는 것이 먼저! 이것을 쉽게 아는 방법이란? ▒
그렇다면 먹어봐도 쓰기만하지 모르겠는 '에스프레소' 이 맛을 어떻게 구분할까요
에스프레소 의 맛은 크게 신맛 단맛 쓴맛으로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구분된 '영역'이 조화롭게 이루어지고
우리가 갖고있는 원두의 특성을 살려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함에 목적이 있습니다.
(준비물: 에스프레소를 받을 용기 3개, 타이머)
(1) 에스프레소 추출을 기존에 하던 것처럼 진행해본다
포터필터에 담은 원두를 평소처럼 탬핑하고 커피머신에 장착하여 추출 버튼과 타이머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2) 기존에 진행했던 추출시간을 3구간으로 나누어 에스프레소를 받아본다
(추출시간은 현재 세팅된 방법에 따라 혹은 원두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예를들면
1. 추출시작부터 약 15초까지 에스프레소를 받는다
2. 새로운 용기에 다음 에스프레소를 약 20초까지 받는다
3. 마지막으로 새 용기에 나머지 에스프레소를 받는다
(3) 각 구간별로 추출된 에스프레소를 차례로 마셔본다
- 미각 테러 주의
(4). 욕한다
- 이 방법대로 따라해보신 분들은 무슨 뜻인지 압니다 ㅋ
▒ 정리 ▒
자!
구간별로 추출된 에스프레소를 마셔보니 어떠한가요?
느끼셨듯 첫 추출, 두번쨰 추출, 세번쨰 추출 모두 맛이 다릅니다
이것이 우리가 만들었던 커피들의 순수한 민 낯입니다
3구간으로 나누어 추출 해본것처럼 이런 맛들이 원두가 가진 특성을 기준으로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은 밸런스한 추출을 의도하는 것이
좋은 커피 맛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또한 이 방법대로 해보셨다면
기초적인 에스프레소의 맛을 느끼게 되신겁니다
이러한 방법을 기반으로 아메리카노로 맛을 보셔도 좋고 각 구간별 샷을 아메리카노로 만들어 보기도
비율을 조정하여 아메리카노로 만들어 보기도 하는등 여러 가지로 시도를 해 본다면
그만큼 원하는 샷을 추출할 수 있는 능력이 점차 상승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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